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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법인 JYP


<필리핀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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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Pilipinas)은 에 위치한 7,000여개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이다. 북부의 , 중부의 , 남부의 의 크게 3개 지역으로 분류된다. 다.

1. 행정구역

1단계
지방(rehiyon) - 14지방
행정구 -
2단계
주(lalawigin) - 81주
독립시(malayang lungsod) - 38독립시
3단계
시(lungsod, City) - 149시
자치시(bayan, Municipality) - 1448자치시
4단계
바랑가이(Barangay) - 42,027바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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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리핀의 언어

7천 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된 섬나라인 필리핀에는 10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방어(토착어)가 많다는 것은 언어학자들이 보면 기뻐할 일이지만, 불편함도 있습니다. 저 멀리 바타네스 섬의 사람이 민다나오 섬 사람을 만나면 대화가 잘되지 않는 일이 생기게 된 것이죠. 그래서 필리핀 정부에서는 필리피노어(Filipino)와 영어를 공용어(Official Language)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타갈로그어라고 말하는 언어가 바로 필리피노어(Filipino)인데요, 비즈니스에서는 주로 영어가 사용되지만, ABS-CBN 뉴스 등에서는 필리피노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많은 지방 토착언어인 공식적인 보조어로 사용하는데 세부아노어와 일로카노어, 힐리가이논어, 아클란어, 비콜어 등 무려 19개나 있습니다. 미국 식민지 지배를 받은 데다가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편인데요, 영어와 타갈로그어를 섞어 쓴다거나 완전히 타갈로그어화된 영어(따글리쉬. Taglish)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언어별 사용인구
1
언 어
사용인구(명)
2
타갈로그어(Tagalog)
22,512,089
3
비사야어(Bisaya/Binisaya)
10,539,816
4
세부아노어(Cebuano)
9,125,637
5
일로카노어(Ilocano)
8,074,536
6
힐리가이논어(Hiligaynon/Ilongo)
7,773,655
7
와라이와라이어(Waray)
3,660,645
8
비콜(Bikol/Bicol)
14,794
9
다른 지역 언어(방언)
30,014,676
10
외국어
375,680
11
기타 / 무응답
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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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필리핀 통계청 / 2015
일단 가장 많이 쓰는 인사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냥 ‘안녕하세요’하면 좋겠지만, 영어처럼 시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 아침 : 마간당 우마가(Magandang umaga) - 오후 : 마간당 하폰( Magandang hapon) - 저녁 : 마간당 가비(Magandang gabi)
여행 기념품을 살 때 가격을 묻고 싶다면, ‘마까노(Magkano)’라고 말하면 됩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 싶으면 비싸다는 뜻으로 ‘마할(Mahal)’이라고 이야기하고 흥정을 해봐도 좋지만, 그냥 사고 싶으면 ‘비빌힌 코 이토(Bibilhin ko ito)’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거 살게요(비빌힌 코 이토)’를 타갈로그어로 말할 줄 몰라도 물건 사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누가(시노), 언제(까일란), 어디서(사안). 무엇을(아노), 어떻게(빠아노) 등을 타갈로그어로 말하지 못한다고 필리핀 여행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실 이런 타갈로그어는 단 한 마디도 몰라도 즐거운 필리핀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땡큐의 의미인 살라맛뽀(Salamat Po) 정도는 기억하기 어렵지 않으니, 기억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필리핀 사람들의 따뜻한 웃음에 화답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랍니다! 참고로 그냥 살짝 고마운 것이 아니라 아주 고마울 때는 마라밍 살라맛 뽀(Maraming Salamat Po)라고 하시면 됩니다!

3. 지리

섬나라 ​필리핀은 의 동북단에 있으며 대륙 사이에 자리 잡은 7,107개의 크고 작은
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이다. 대부분 에 불과해 사람이 사는
은 약 880개뿐이며 이름이 붙여진 섬도 약 2,700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들은 에 속하기 때문에 이 자주 발생하고 화산 활동도 활발하다.
들의 지형은 대체로
이 많으며, 는 해안에 접한 저지대를 흐르는 하천 유역에 한정되어 있어서 농경지는 별로 없다. 가끔 농경지가 발견되어도 거의 계단식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산과 호수 ​필리핀은 덕택으로 아름다운
가 많다. 특히 이 나라 최대의
은 원뿔형의 으로 무척 아름답다. 의 면적이 전 국토의 70%를 차지한다.
기후 ​이며 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1년 내내 기온이 높은 의 연평균 기온은 27도이다. 은 6월부터 10월까지는 남서에서, 11월부터 3월 말까지는 북동에서 불어온다. 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며 군도의 동쪽과 서쪽에서는 건기와 우기가 서로 엇갈린다. 은 7월에서 10월까지의 시기에 내습하는데 특히 은 매년 의 통로가 되고 있다.

4. 민족

다양한 인종 - ​2000년 인구조사에서 필리핀인 중 28.1%는 , 13.1%가 , 9%, 7.6%, 7.5%, 6%, 3.4%, 그리고 25.3%가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 이것은 다시 보다 뚜렷한 비종족 집단으로 쪼개어져 나눌 수 있으며, ​, , , 그리고 으로 나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 , , , 그리고 의 부족과 같은 들도 존재한다.
같은 들은 이 제도에 초기에 정착한 고대 민족으로 여겨진다.
- 이들 민족 외에 10%는 ​라고 불리는 이 차지한다. 가 경제생활에 공헌하고 있다면 적으로 윤택하며 고등 교육을 받아 적으로도 상류 계급을 형성하고 있다. 는 85%가 를 신봉한다. 이 밖에 군도의 남쪽에 거주하는 를 믿으며 등의 민족은 을 숭배한다. 복잡한 민족만큼이나 언어 또한 많아 70종 이상의 가 사용되고 있다. - ​, , 이다. 필리핀 국민은 을 근간으로 하여 , , 및 아랍 혈통의 후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0년 5월 기준으로 필리핀 인구는 76,500,000명이며 각 인종의 구별은 거의 없다. 서구 국가의 오랜 식민 통치 역사와 무역 상인들의 혈통이 섞여 외모와 문화 모두에서 이 독특하게 혼합된 국민이 나타났다. 사용 주민도 조금 있다.
친족 정신 - ​필리핀 국민의 특성은 실제로 모든 문화가 조금씩 섞여 있다. 필리핀인들의 유명한 친족 정신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긴밀한 가족 관계는 으로부터 전해진 것이다. 경건한 를 전파한 스페인 사람들로부터 물려받았다. 가 공식 국가언어라면 는 비공식 언어로 간주된다.
지역에 따른 문화 - ​필리핀 민족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지역에 따라 구별되며 각 지역적 집단은 상이한 풍습과 방언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북부 지역의 지역 주민은 강건하고 검소하며. 중부 평야지대의 주민은 근면하다. - 중부지역 섬으로부터 ​의 주민들은 낙천적이며 지역에는 각색의 원주민과 경건한 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201년7월27일부터 13년 9월28일 까지 방사모르공화국이라고 모로이슬람 해방전선 이 세운 미승인 국이다 2개월1일동안 존속했다
원주민 - ​ 는 군도 전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역적 문화적으로 광범위하게 세분되는 필리핀에는 111개 이상의 이 존재한다.
- ​필리핀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문화 혼합 지역이다. 전통 문화와 가 공존한다. 민족의 배경에는 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중국과 스페인계 혈통의 영향도 받았다. 미국 통치 및 무역 상인들과의 접촉 역사를 통해 동양과 서양이 독특하게 혼합되어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필리핀 국민의 외모와 문화에 나타난다.

5. 문화

필리핀은 가 혼재되어 있다. 히스패닉(Hispanic, 로마인이 이베리아 반도를 일컫는 명칭 라틴어: Hispānia의 형용사형 Hispānus에서 유래함. 오늘날 히스패닉이란 용어는 주로 미국에 거주하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의 영향은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이 영향은 ​, , , , , , 에서 뚜렷하다.
스페인에서 온 이민자들은 이 곳에 스페인과 멕시코의 관습, 전통, 요리 등을 도입하였다. 필리핀 요리는 아시아와 유럽 요리가 혼합된 것이다. 필리핀 전통에서 그들의 성인을 기념하는 바리오 피에스타스(Barrio fiestas)라 불리는 축제가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스페인의 유산으로서, 필리핀사람들에게는 스페인어로 된 성과 이름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색은 아시아 인들 중에서 유일한 것으로서, 식민지 시대의 칙령인 "클라베리아 칙령"(Clavería edict: 이 칙령은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성(姓)의 체계적인 배열, 스페인식 명명 체계의 실행을 담고 있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 영향으로 문화가 필리핀을 지배하고 있고 남부의 큰 섬인 에는 문화가 주류를 이룬다.
의복 ​오늘날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서구화된 보편적인 평상복을 주로 입지만, 중요한 자리에는 항상 필리핀 전통 상의인 를 즐겨 입는다. 필리핀에서 축제나 기념식, 결혼식 같은 경우에 바롱 따갈로그를 입은 남자를 쉽게 볼 수 있다. "따갈로그 지방의 옷"(Baro ng Tagalog)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실제로는 줄여서 바롱이라고 말한다. 처음 2개의 단어(Baro ng)가 변해 Barong으로 변했는데, " ~의 옷"이라는 뚯이다. 바롱은 4세기에 걸쳐 변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아직도 옛날의 특징이 남아 있다. 우선은 얇고 투명한 천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입을 때는 바롱 안에 셔츠를 필히 입고 바깥에 바롱을 입는다. 또 바롱의 하단을 바지 안으로 넣지 않고 항상 바깥으로 내놓은 채 입는 것이 전통적인 특징이다. 바롱을 바깥으로 내놓고 입는 것은 필리핀의 더운 기후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스페인 식민정책의 유산이라는 설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것은 스페인 식민통치자들이 옷을 통해 쉽게 구별하기 위해 원주민들에겐 바롱을 입을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그리고 투명한 천을 사용하게 한 것은 옷속에 무기를 감추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고, 주머니를 만들지 못하게 한 것은 도둑질을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란다. 필리핀 원주민 사이에서도 장사를 해서 돈을 벌거나 농사를 크게 짓는 등 성공한 중산층이 차츰 생겨 났지만 원주민이라는 이유로 항상 바롱을 입어야 했다. 이러한 식민통치에 대한 반발로 이들은 원래의 바롱에는 없었던 전면의 다양한 장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긴소매 앞부분 상단에 단추를 달고 입고 벗을 때 단추를 끌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주로 흰색의 천을 사용했으나 요즘은 색상이 조금씩 다양해지는 추세다.
음식 ​필리핀 음식은 필리핀 사람의 인종만큼이나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 필리핀에 오면 먹을 게 없다는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자기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갖고 있기보다는 다른 여러 나라의 음식이 섞여 있다 보니 개성이 좀 모자라는 편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의 음식은 열을 많이 가하지 않고 천연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음식의 맛이 단순해 보인다. 필리핀사람들의 주식은 우리와 같이 쌀이다. 보편적으로 차지지 않다. 그렇다고 차진 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일종의 ​인데 이름은 말락킷(Malagkit)이라고 한다. 그래서 차진 밥을 좋아 하는 한국인들은 디노라도(Dinorado)에다 말락킷을 섞어 먹는다. 디노라도 2kg에 말락킷 1kg이면 차진 밥이 된다. 가격은 상품 기준 가 상품 kg당 34페소 정도, 말락킷이 54페소 정도이다. 또한 서민들은 간식으로 ''이라는 음식을 즐겨 먹는데 이것은 부화가 되기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음식이다. 아침 식사는 주로 을 먹는다.
주거 ​필리핀 사람들은 그들의 집의 청결상태와 우아함을 주위사람들에게 내어 보이기를 즐겨하고 과시하고 싶어한다. 집안에서 살림을 하는 아내들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세제를 사용한다. 그들은 부드러운 풀로 만든 빗자루 같은 것을 쓰는데 작은 것은 벽의 장식이나 액자에 묻은 먼지를 터는데 사용되고 큰 것은 마루를 청소하는데 쓰인다. 그리고 거칠고 억센 빗자루는 물바닥 청소에 주로 이용된다. 닭털로 만들어진 먼지떨이는 작은 조각이나 장식들의 먼지를 터는 데 사용된다. 그 외에도 양동이 나무 손잡이가 달린 억센 솔, 버놋(코코넛 껍질), 쓰레받이, 빨래비누, 구고(옛날에 쓰여진 샴푸), 이스이스 잎사귀, 바나나 잎, 등유, 코코넛 기름 등이 집안에 사용되었다. 마루용 왁스는 집안 관리인들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초, 휘발유 등을 녹여서 만든다.
<마닐라>

1. 개요

마닐라(: Maynila 마이닐라, : Manila, : Manila)는 필리핀 남서부에 있는 의 수도로 면적은 약 38km2, 인구는 약 165만 명(2010)이다. 로 확대하면 인구 약 1,185만의 대도시권이다.

2. 관광

역사가 짧은 도시는 아니고 비록 기록이 소략하기는 하지만 이미 들이 오기 전 중세시절에도 톤도 왕국의 수도가 위치해 있었기에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이후 16세기에 의 지배 하에 놓이면서 유럽, 특히 풍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다. 하지만 으로 시가지가 상당 부분 파괴되었다. 이 때 역사성이 있는 유적들 또한 상당수 파괴되었으며, 파시그 강 좌안의 인트라무로스 내부만으로 따지자면 성벽과 요새, 산 어거스틴 성당만이 살아남았다.
이러한 이유로 마닐라가 결코 역사가 짧은 도시가 아님에도 필리핀 고유의 문화를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평으로, 오히려 마닐라보다는 고급 휴양 리조트들을 내세워 휴양과 관광을 겸할 수 있는 필리핀 최초의 도시 가 더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만 세부는 스페인이 세부를 점령한 1565년부터 1571년까지 약 7년간 스페인의 식민본부로서 기능하였고, 마닐라는 1571년부터 스페인이 으로 미국에 통치권을 넘기는 1898년까지 약 328년간 스페인의 식민본부인 이 위치했던 곳이기 때문에 도시의 역사적 중요성 및 유적지의 질과 양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인트라무로스 성벽 내에 남은 산 어거스틴 성당은 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인기 관광지 중 하나.

3. 경제

메트로 마닐라(NCR)는 2018년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 등의 도시와 정치,경제면에서 비교했을 때 마닐라가 수도답게 한참 우위에 있다. 세부는 관광산업이 중심인 소비도시이다. 인구 면에서도 세부는 다바오보다도 규모가 작다. 한국에서 세부로 가는 직항이 생긴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다만, 세부로도 한국인들이 등을 엄청 많이 가는데, 이는 관광지로서 세부 근처 바다가 좋고 고급 리조트가 많다는 점이 크다.수도인만큼 당연히 필리핀 내에서는 가장 잘 사는 축에 든다. 일단 특권층 및 사회지도층은 전부 여기에 몰려있고 그 다음이 제2도시 이다.
각종 편의 시설
은 거진 이곳에 다 몰려있다.특히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7,000여개의 다른 필리핀 섬들을 가기 위해서는 마닐라를 거쳐가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 이곳에 위치한 을 통해 , , , , , , 와 동남아시아의 각국과 연결된다. 배로 입국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사실상 필리핀 입국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장소.다만 마닐라 주민들의 생활 수준은 그야말로 극과극이다.
급격한 성장 속에 부를 축적한 사람도 있고, 당장 하루 끼니 때우기도 힘든 사람도 공존한다. 도로 하나 차이로 부자들의 동네, 빈민들의 가 공존하는 광경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하늘이 안 보일 정도의 푸른 유리궁전의 숲이 우거져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더러운 강물 곁으로 녹슨 쇠창살과 너저분한 빨랫감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낡은 주거구역이 분포해 있는 것이 마닐라의 모습이기도 하다.

4. 교통

심야를 제외하면 언제나 극심한 교통정체 + 도로공사 + 매연의 삼연타가 계속된다. 교통 정체의 경우 한국에 비할바가 아니다. 심할 경우 8km 거리를 2시간 걸려서 가기도 한다. 진짜 시속 4km/h로 가느니 차라리 걷는게 낫다. 거기에다가 신호등이 적어서 한번 에 들어가면 답이 없다.
세계은행 보고서(2000)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에서 전체 교통 이용자(개인 자가용, 오토바이 포함) 중 지프니가 39.1%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수송 분담률이 높은 교통 수단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대중교통은 버스(14.9%), 삼륜오토바이(12.4%)였다. (경)전철의 비중은 2.3%로 매우 낮으나 2003년에 LRT 2가 추가 개통했기 때문에 현재 이용률은 그보다 높다. 그럼에도 지멘스 보고서(2011)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의 (경)전철 구간은 타국 대도시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지멘스 보고서(2011)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의 교통 수준은 평균보다 낮은 편으로 평가되었다. 정부의 미비한 인프라, 그나마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들의 실패, 운전자들의 운전 미숙, 불법 주정차, 차선 무시, 교통 정체로 인한 대기오염, 소음공해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정부는 메트로 마닐라의 고질적인 도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메트로 마닐라 지하철 프로젝트(MMSP, Metro Manila Subway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을 확충하여 도로 교통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5. 치안

정부의 행정력이 제대로 닿지 못하는 민다나오를 제외하면 필리핀 우범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치안부재 지역이 많다. 국적을 가진 사람이 필리핀 내에서 많이 방문하는 도시 중 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위험하다. 나라의 수도니까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하지 않을까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정비가 잘 되어있는 건 맞지만 사람이 많다보니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듯이 사건사고가 잘 터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도시엔 부자들도 너무 많고 털릴 만한 타겟이 아주 흔하다. 단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다. 상당히 발전된 문틴루파 내 아얄라 알라방이나 의 빌딩숲,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파라냐케, 그리고 골고루 가난한 최외곽 빈민가 등은 비교적 안전하다.
낮에도 큰 가게나 , 음식점, 레스토랑 그리고 쇼핑몰 및 백화점 등에는 경비원이 서 있고 현금입출기에는 24시간 경비가 있다. 보통은 가스총, 좀 쎄도 권총 정도인 한국의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인게 이 양반들은 실탄이 장전된 산탄총이나 자동소총을 소지하고 있다. 그것도 절단형으로 만들어서 잘 안보이게 옷가지나 서류가방 등지에 숨기고 다니고 있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이거 좀 보라는 듯이 대놓고 소지하고 다닌다. 밤에는 가로등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완전히 어둑한 동네들도 몇몇 존재한다. 사실 이 전세계적으로 유독 이 좋아서 밤 늦게까지도 다닐 수 있는거지, 미국만 해도 밤 9시 이후로 대책없이 돌아다니는건 자살행위다.
그러나 개인이 운영하는 사리사리 스토어(Sari Sari Store)와 , , 같은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을 한다. 공공기관에서는 을 휴대한 무장경비가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어준다. 이는 필리핀이라는 나라 자체가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왠만한 공공장소는 가드를 두기 때문이다. 어학원들도 인 가드를 두기도 한다.

6. 스포츠

필리핀의 인기 스포츠는 인데, 필리핀의 프로농구리그
의 경기는 대부분 메트로 마닐라에서 진행한다. 필리핀 프로농구는 연고지와 홈구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경기가 메트로 마닐라의 몇몇 경기장에서 돌아가면서 열린다. 필리핀의 농구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농구장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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