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 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된 섬나라인 필리핀에는 10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방어(토착어)가 많다는 것은 언어학자들이 보면 기뻐할 일이지만, 불편함도 있습니다. 저 멀리 바타네스 섬의 사람이 민다나오 섬 사람을 만나면 대화가 잘되지 않는 일이 생기게 된 것이죠. 그래서 필리핀 정부에서는 필리피노어(Filipino)와 영어를 공용어(Official Language)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타갈로그어라고 말하는 언어가 바로 필리피노어(Filipino)인데요, 비즈니스에서는 주로 영어가 사용되지만, ABS-CBN 뉴스 등에서는 필리피노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많은 지방 토착언어인 공식적인 보조어로 사용하는데 세부아노어와 일로카노어, 힐리가이논어, 아클란어, 비콜어 등 무려 19개나 있습니다. 미국 식민지 지배를 받은 데다가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편인데요, 영어와 타갈로그어를 섞어 쓴다거나 완전히 타갈로그어화된 영어(따글리쉬. Taglish)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언어별 사용인구
1
언 어
사용인구(명)
2
타갈로그어(Tagalog)
22,512,089
3
비사야어(Bisaya/Binisaya)
10,539,816
4
세부아노어(Cebuano)
9,125,637
5
일로카노어(Ilocano)
8,074,536
6
힐리가이논어(Hiligaynon/Ilongo)
7,773,655
7
와라이와라이어(Waray)
3,660,645
8
비콜(Bikol/Bicol)
14,794
9
다른 지역 언어(방언)
30,014,676
10
외국어
375,680
11
기타 / 무응답
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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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필리핀 통계청 / 2015
일단 가장 많이 쓰는 인사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냥 ‘안녕하세요’하면 좋겠지만, 영어처럼 시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 아침 : 마간당 우마가(Magandang umaga)
- 오후 : 마간당 하폰( Magandang hapon)
- 저녁 : 마간당 가비(Magandang gabi)
여행 기념품을 살 때 가격을 묻고 싶다면, ‘마까노(Magkano)’라고 말하면 됩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 싶으면 비싸다는 뜻으로 ‘마할(Mahal)’이라고 이야기하고 흥정을 해봐도 좋지만, 그냥 사고 싶으면 ‘비빌힌 코 이토(Bibilhin ko ito)’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거 살게요(비빌힌 코 이토)’를 타갈로그어로 말할 줄 몰라도 물건 사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누가(시노), 언제(까일란), 어디서(사안). 무엇을(아노), 어떻게(빠아노) 등을 타갈로그어로 말하지 못한다고 필리핀 여행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실 이런 타갈로그어는 단 한 마디도 몰라도 즐거운 필리핀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땡큐의 의미인 살라맛뽀(Salamat Po) 정도는 기억하기 어렵지 않으니, 기억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필리핀 사람들의 따뜻한 웃음에 화답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랍니다! 참고로 그냥 살짝 고마운 것이 아니라 아주 고마울 때는 마라밍 살라맛 뽀(Maraming Salamat Po)라고 하시면 됩니다!
가 혼재되어 있다. 히스패닉(Hispanic, 로마인이 이베리아 반도를 일컫는 명칭 라틴어: Hispānia의 형용사형 Hispānus에서 유래함. 오늘날 히스패닉이란 용어는 주로 미국에 거주하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의 영향은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이 영향은
스페인에서 온 이민자들은 이 곳에 스페인과 멕시코의 관습, 전통, 요리 등을 도입하였다. 필리핀 요리는 아시아와 유럽 요리가 혼합된 것이다. 필리핀 전통에서 그들의 성인을 기념하는 바리오 피에스타스(Barrio fiestas)라 불리는 축제가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스페인의 유산으로서, 필리핀사람들에게는 스페인어로 된 성과 이름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색은 아시아 인들 중에서 유일한 것으로서, 식민지 시대의 칙령인 "클라베리아 칙령"(Clavería edict: 이 칙령은 필리핀 사람들에 대한 성(姓)의 체계적인 배열, 스페인식 명명 체계의 실행을 담고 있다.)에서 비롯된 것이다.
를 즐겨 입는다. 필리핀에서 축제나 기념식, 결혼식 같은 경우에 바롱 따갈로그를 입은 남자를 쉽게 볼 수 있다. "따갈로그 지방의 옷"(Baro ng Tagalog)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실제로는 줄여서 바롱이라고 말한다. 처음 2개의 단어(Baro ng)가 변해 Barong으로 변했는데, " ~의 옷"이라는 뚯이다.
바롱은 4세기에 걸쳐 변천해 왔다. 그 과정에서 아직도 옛날의 특징이 남아 있다. 우선은 얇고 투명한 천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입을 때는 바롱 안에 셔츠를 필히 입고 바깥에 바롱을 입는다. 또 바롱의 하단을 바지 안으로 넣지 않고 항상 바깥으로 내놓은 채 입는 것이 전통적인 특징이다. 바롱을 바깥으로 내놓고 입는 것은 필리핀의 더운 기후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스페인 식민정책의 유산이라는 설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것은 스페인 식민통치자들이 옷을 통해 쉽게 구별하기 위해 원주민들에겐 바롱을 입을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그리고 투명한 천을 사용하게 한 것은 옷속에 무기를 감추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고, 주머니를 만들지 못하게 한 것은 도둑질을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란다. 필리핀 원주민 사이에서도 장사를 해서 돈을 벌거나 농사를 크게 짓는 등 성공한 중산층이 차츰 생겨 났지만 원주민이라는 이유로 항상 바롱을 입어야 했다. 이러한 식민통치에 대한 반발로 이들은 원래의 바롱에는 없었던 전면의 다양한 장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긴소매 앞부분 상단에 단추를 달고 입고 벗을 때 단추를 끌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주로 흰색의 천을 사용했으나 요즘은 색상이 조금씩 다양해지는 추세다.
음식
필리핀 음식은 필리핀 사람의 인종만큼이나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 필리핀에 오면 먹을 게 없다는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자기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갖고 있기보다는 다른 여러 나라의 음식이 섞여 있다 보니 개성이 좀 모자라는 편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의 음식은 열을 많이 가하지 않고 천연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음식의 맛이 단순해 보인다. 필리핀사람들의 주식은 우리와 같이 쌀이다. 보편적으로 차지지 않다. 그렇다고 차진 쌀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일종의
주거
필리핀 사람들은 그들의 집의 청결상태와 우아함을 주위사람들에게 내어 보이기를 즐겨하고 과시하고 싶어한다. 집안에서 살림을 하는 아내들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세제를 사용한다.
그들은 부드러운 풀로 만든 빗자루 같은 것을 쓰는데 작은 것은 벽의 장식이나 액자에 묻은 먼지를 터는데 사용되고 큰 것은 마루를 청소하는데 쓰인다. 그리고 거칠고 억센 빗자루는 물바닥 청소에 주로 이용된다. 닭털로 만들어진 먼지떨이는 작은 조각이나 장식들의 먼지를 터는 데 사용된다. 그 외에도 양동이 나무 손잡이가 달린 억센 솔, 버놋(코코넛 껍질), 쓰레받이, 빨래비누, 구고(옛날에 쓰여진 샴푸), 이스이스 잎사귀, 바나나 잎, 등유, 코코넛 기름 등이 집안에 사용되었다. 마루용 왁스는 집안 관리인들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초, 휘발유 등을 녹여서 만든다.
세계은행 보고서(2000)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에서 전체 교통 이용자(개인 자가용, 오토바이 포함) 중 지프니가 39.1%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수송 분담률이 높은 교통 수단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대중교통은 버스(14.9%), 삼륜오토바이(12.4%)였다. (경)전철의 비중은 2.3%로 매우 낮으나 2003년에 LRT 2가 추가 개통했기 때문에 현재 이용률은 그보다 높다. 그럼에도 지멘스 보고서(2011)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의 (경)전철 구간은 타국 대도시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지멘스 보고서(2011)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의 교통 수준은 평균보다 낮은 편으로 평가되었다. 정부의 미비한 인프라, 그나마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들의 실패, 운전자들의 운전 미숙, 불법 주정차, 차선 무시, 교통 정체로 인한 대기오염, 소음공해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정부는 메트로 마닐라의 고질적인 도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메트로 마닐라 지하철 프로젝트(MMSP, Metro Manila Subway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을 확충하여 도로 교통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5. 치안
정부의 행정력이 제대로 닿지 못하는 민다나오를 제외하면 필리핀 우범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치안부재 지역이 많다.
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위험하다. 나라의 수도니까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하지 않을까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정비가 잘 되어있는 건 맞지만 사람이 많다보니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듯이 사건사고가 잘 터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도시엔 부자들도 너무 많고 털릴 만한 타겟이 아주 흔하다. 단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다. 상당히 발전된 문틴루파 내 아얄라 알라방이나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인게 이 양반들은 실탄이 장전된 산탄총이나 자동소총을 소지하고 있다. 그것도 절단형으로 만들어서 잘 안보이게 옷가지나 서류가방 등지에 숨기고 다니고 있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이거 좀 보라는 듯이 대놓고 소지하고 다닌다. 밤에는 가로등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완전히 어둑한 동네들도 몇몇 존재한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