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책 "The Reckoning: Financial Accountability and the Rise and Fall of Nations"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교수님께 메일을 보냅니다.
회계는 기업의 현금흐름을 기록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회계가 경제적 성공뿐만 아니라 경제사 더 나아가 국가의 정치에도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부터 무디스, 피치 등 신용평가기관의 사례까지 폭넓은 사례 덕분에 회계의 가치를 알게된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쁩니다.
교수님의 저서를 읽으면서,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시간이 괜찮으시면 답변해주시거나 관련하여 제가 공부할 자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책을 읽고 다음과 같은 질문이 들었습니다.
1. 전제군주들은 왜 회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교수님께서는 로마 시대때부터 전제군주들은 돈의 입출납에 관심이 많았고, 회계를 이해하는 것은 경제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국이나 왕국을 운영하는 전제군주는 자신의 의지가 곧 신과 같기 때문에, 돈의 흐름을 고려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데, 절대왕권을 지닌 군주들이 회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왜 전제군주들이 회계를 '용납'하였는지 궁금합니다
Does monarch really considered transparent accounting pracitecs dangerous?이런 느낌
2. 최상의 투명성은 언제나 옳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교수님꼐서는 책임성과 회계를 거의 같은 의미로 여기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감사는 언제나 선이고, 어느 정도의 기만행위는 무조건 악인지 궁금합니다.
3. Why innovatice and effective accounting system did not extend beyond Renaissance Italy? 회계의 가치에는 공감하지만, 책임을 지는 것이 안정적인 국가질서의 기반이라면, 왜 군주들은 스스로 안정적인 국가질서의 기반을 버렸을까요? 이탈리아의 도시국가(City state) 역사가 회계의 확산을 막았을까요?
4. 부패는 개인에 기인하는가? 시스템적인 문제인가? Chapter 4에서 Philip II의 위기를 보면서 부패는 개인에 기인하는 것인지 시스템적인 문제인 것인지 궁금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스페인의 위기는 회계와 책임성의 위기로 보셨습니다. The crisis of the Spanish monarchy seemed a crisis of accounting and accountabiity. 개인의 책임성 부재는 개인을 blame 해야하는 것일까요? 그 책임성의 문화를 이끌지 못하는 문화를 탓해야하는 것일까요? The absence of accountability problem is blamed on an individual?
다시 한 번 풍부한 역사적 사료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Sincerely,
Siyun Kevin Min
Want to print your doc? This is not the way.
Try clicking the ⋯ next to your doc name or using a keyboard shortc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