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에서 IPO 하려면 시가총액 5억엔이면 된다고?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COME UP 2023 행사가 열렸죠!
Day2에 진행했던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시는
신한 퓨처스랩의 세션에 가보았습니다.
3줄 요약
💡일본 시장의 크기, 입지적 조건, 우리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일본 시장은 매력적이죠
💡일본 IPO 상장 최소 시가총액 5억 엔 (약 50억원)
💡일본 지자체의 해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일본 회사 인수 등 다양한 일본 사업 방법
신한퓨처스랩에서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Playbook written by 신한퓨처스랩이라는 이름의 세션을 진행 하셨는데요.
총 10개의 일본 진출 전 준비할 것, 일본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서 다루어 주셨는데요.
아래로 자세하게 같이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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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개요
왜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일본 시장에 진출 해야 하는가?
Speaker :
김영민 센터장 (신한 퓨처스랩 재팬)
이진수 본부장 (신한벤처투자 글로벌 본부장)
김형우 대표 (트래블 월랫 / 해외 결제, 송금, 클라우드 지불 결제 플랫폼 운영 중)
이두진 (메디튜터스 대표 / 일본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이커머스 사이트 nugu를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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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Unsplash의Moiz K. Malik
Q1. 현재 일본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
A. 요새 자주 일본 출장을 다닌다. 일본에 많은 한국 사람이 있고 양국 관계가 좋아짐을 느낀다.
한국은 시장이 작아서 모든 한국 회사는 글로벌 진출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진출해야 하는 이유는 일본의 큰 시장 규모, 지리적으로 가까움, 기술 발전 수준이 비슷함과 같은 이점이 있다.
사진 출처 : Unsplash의 Jezael Melgoza
Q2.일본 시장의 매력은 무엇인가?
A. VC 입장에서 봤을 때 현재 2천억 규모로 해외 스타트업 규모가 늘어났다.
특히 일본 시장은 최근 5년 사이에 스타트업 규모가 커졌고 글로벌 시장 전체로 봤을 때 가장 스타트업 산업이 활발한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현재 일본 총리인 키시다 총리는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일본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특이한 점은, 스타트업의 투자사가 대기업 금융기관이 전체의 60% 이상이라는 점이다. 또 일본 IPO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2023년 일본 스타트업 동향이 궁금하다면?
<2023년 일본 스타트업 자금 조달 동향(1월~10월)>
<2023년 상반기 일본 스타트업 동향 분석>
유동성이나 자금 회수 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동남아 시장과 달리 일본 시장은 시가 총액 최소 요건이 5억 엔이 되면 IPO 할 수 있기 때문에 IPO 허들이 낮다. (Growth 시장 5억엔, Standard 시장 10억엔)
Q3.일본 시장에서 한국 패션은 실제로 인기가 많은가?
A. 실제로 정말 인기가 많다.
올해 도쿄, 오사카를 가보면 느낄 수 있다. 한국 스타일로 많이 입는다.
누구는 일본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한국화된 일본의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누구는 오모테산도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가게 입장료도 500엔을 받았다. 입장료를 내고도 가게에 들어가려고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Q4. 일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A. 트래블 월렛은 일본 금융사 쪽에서 런칭 제안을 받았다.
제안을 받고 일본 금융 시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덕분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도쿄도의 해외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Q5. 먼저 일본 시장에 세팅한 입장에서 트래블월렛의 조언이 있다면?
A.자본, 투자, 인재 모두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스타트업 창업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아껴 쓰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는 지도 중요하다.
자금적인 리소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 수 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도쿄도 등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 2023년 스타트업 일본 진출 프로그램 정보가 더 궁금하다면?
<스타트업 일본 진출 프로그램 | 진출 교육, 미팅, 피칭 네트워킹 까지>
<신한 퓨처스랩 재팬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일본)' 스타트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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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왜 일본 시장에 스타트업들이 진출 해야 하는지, 일본 시장의 매력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IPO를 비교적 하기 쉽고 자금 회수가 쉽다는 점이 VC도 주목하고 있는 점 인 것 같습니다.
세션을 들어보면서 그렇다면 현재 우리 서비스가
일본에 진출한다면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링크>
그래서 간단하게 일본 시장 진출 레벨테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에서 해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 :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알아보자 (꼼꼼함, 오프라인 전략, 현지화 필수 등)
많이 기다리셨죠!
저번주에 이어서 COME UP 2023에서 다루었던 신한 퓨처스랩의 세션 뒷 이야기를 소개 드립니다.
실제로 어떻게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에서 꾸준하게 사업을 하고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 실제 경험을 들어보았던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3줄 요약
💡일본 사업은 현지화가 성공 열쇠
💡일본 기업, 고객의 꼼꼼함, 오프라인을 중시하는 시장 특수성
💡시장에서 보다 빨리 성공 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 (한국 정부, 일본 지자체, 신한퓨처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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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Unsplash의Redd F
Q6. 누구가 일본에 진출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점, 그리고 일본의 특이점이 있다면?
A. 우선 일본 시장의 특성을 말하고 싶다.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 굉장히 꼼꼼하다.
파트너사의 경우 꼼꼼한 만큼 일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딜 때도 있다
고객사의 경우 고객 유치 비용이 한국보다 더 높다.
두 번째는 오프라인 진출이 필수이다.
누구는 이커머스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진출이 필요하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스토어체험 등)
일본 시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므로 이 서비스가 현실 공간에 실제 하다는 것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모든 비용이 인건비를 제외하고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네번째는 핵심인력의 인건비는 한국 보다 더 비싼 편이다.
다섯번째는 일본 시장은 구직자 중심적이다. 채용이 어렵다.
Q7. VC가 봤을 때 일본 시장 진출 시 중요한 점이 있다면?
A. B2B와 B2C를 나눠서 설명하겠다.
B2B : 잠재 고객사가 될 대기업, 중견 기업과 계약을 한번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본은 콜드콜, 콜드메일 문화가 없다. 첫 고객을 만들고 좋은 레퍼런스를 하나씩 구축 해나가야 한다.
B2C : 일본과 한국 문화가 유사성이 높으나, 실제로 다른 문화가 많다.
현지 문화를 사유하고 있는 사람을 일본 시장 리더로 삼아야 한다. 라인이 그런 케이스이다.
만약에 일본인 리더를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 하에 영업 판로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8. 트래블월렛은 B2B 관점에서 도쿄도의 지원 정책에 선발 되어 보조금을 받고 있다. 일본의 다양한 대기업, 금융권 기업을 만나서 비즈니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술 기업 입장에서 일본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은 기회로 보는가?
A. 기술이 뛰어난 점은 기회로 볼 수 있지만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반드시 이해 해야 한다.
IT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국은 수준이 높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발전 수준이 낮다.
일본 기업도 한국의 기술 기업과 파트너사를 맺어서 발전을 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IT기술이 뛰어나다고 인정하고 있다.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였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미국의 많은 테크기업이 일본에서 실패를 겪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실패하고 사업을 철수했다.
사업 철수 배경에는 일본 시장의 특수성이 있다.
일본 시장의 특수성은 반드시 이해 후 사업을 해야 한다.
일본 파트너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한국 기업이 보기에 일본 IT기술은 낙후되고 안 좋게 보이지만 결국 이런 스타일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다.
일본 고객들이 원하는 포인트는 분명히 있다. 따라서 서비스 일본 현지화를 반드시 해야한다. 원래 스타일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일본 고객이 합리적으로 원하는 이유와 소비자가 원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도록 시스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현지화가 필요하다.
*일본 B2B 로컬라이징 방법이 궁금하다면?
Q9.누구의 일본에서 성공요인, 조언과 같은 레슨런이 있다면?
A.누구가 3년 전에 일본 진출을 하고 느낀 점은 일본 현지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이었다.
K-패션, K-뷰티도 인기가 많지만 그것 만으로도 경쟁하기 힘들다.
일본 진출은 쉽지 않다. 따라서 준비도 열심히 해야 한다.
준비 없이 가면 초기에 속도는 빠를 수 있지만 일정 이상 성장 커브를 넘어갈 수 없다.
서비스 현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는 한국의 스타일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다.